사지의 상해를 치료하는 정형외과 의사는 여러 종류의 진단서 발부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련과정 중 진단서 작성과 관련된 교육을 받을 기회는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대한 정형외과 진단 장애 위원회에서는 진단서 작성, 특히 장애진단 관련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에서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맥브라이드 장애 평가 안을 현실적으로 개정 보완한 “맥브라이드 장애평가의 새로운 이해”라는 책자를 2020년에 발간하였고 이를 근간으로 한 장애 판정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지난 1년간 학회에서는 회원들이 참고하고 있는 (상해) 진단 주 수 기준 또한 현실적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여 분과별로 논의하여 개정안을 만들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급성 손상 시 사고와의 인과관계가 없는 기왕증을 구분하지 않고 치료하였다가 추후에 치료 비용 및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도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루어 보려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심포지엄이 회원 여러분의 진단서 작성 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참여도를 높이고자 온라인 심포지엄으로 준비하였으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진단장애위원회 위원장 이 호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