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한 정형외과학회 군진의학위원회 위원장 황일웅입니다.
어둡고 깊었던 코로나 터널을 벗어난 첫해의 봄에 대한정형외과학회 군진의학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로운 생명이 대지에 넘쳐나듯, 환자 치료와 군진의학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는 것을, 대한정형외과 군진의학 세미나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등 여러 역경에도 불구하고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 세미나가 면면히 이어갈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김기택 학회 회장님과 정홍근 이사장님, 하범만 국군 의무사령관님, 그리고 여러 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서 실시하던 세미나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좀 더 직접적이고 생생한 지식의 전달과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미나의 주제에 대부분의 관절과 척추를 포함하였고 각 부위에서 볼 수 있는 호발 질환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5개 대학 병원의 해당 분야 교수님들이 최신 지식과 경험을 전수해 주실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군 외상 분야의 하나로, Blast injury의 초기 처치 및 치료에 대한 강의도 편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군진의학으로서의 면모를 좀 더 갖춤과 동시에, 진료 현장의 군의관들에게, 평소 진료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혹시나 있을지 모를 전투 손상이나 폭발 손상의 치료에 대한 도움까지도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잦아지는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군진의학 세미나를 통해서 최신 지식과 치료법을 공유하고 이에 전투 손상의 치료 부분까지 더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군진의학이 대한민국 장병 건강을 수호하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대한 정형외과 학회가 단순한 의료 학회 차원을 넘어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와 헌신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미나에 참가한 군 의료진들은 이러한 의미를 새기고, 선배 선생님의 지식과 경험을 스스로의 자산으로 만들어 국군 장병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여 건강한 군, 강한 대한민국이 되는데 기여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이번 군진의학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게 도움 주신 대한정형외과학회 제 66대 집행부, 세미나에 참여해 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행사를 준비해 준 사무국에 감사의 말씀드리며 많은 군의관들이 참여하여 유익한 지식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군진의학위원회 위원장 황일웅